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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태풍 매미 때
경남 마산에서는 지하 노래방에서
큰 인명피해가 났었는데요,
시간 당 130mm 가까운 비가 내린 울산에서도
지하 주차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큰 비가 올 때 지하 공간은 언제든 위험한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창래 기자.
◀VCR▶
## eff 콸콸
빗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듭니다.
주차장은 이미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 eff 주민 구조 이펙트 있으면
아파트 주민들이 미처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오지 못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INT▶ 김병주
\"시동을 다시 켤려고 시도했는데 물이 계속 불어나니까 살아야되겠다 싶어서 차를 버리고 도망친거죠\"
실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s\/u) 울산 시내 한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지하 주차장에 찬 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52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지하 주차장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한 지 12시간 만입니다.
김 씨는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내려갔다
불어난 물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 아파트 입주민
\"(차 빼라고) 방송 했었으면 큰 일 났지요. 차 뺀다고 내려갔다가 주민들 다 죽어지..\"
이같은 지하 공간 참사는 지난 2천 3년
태풍 매미가 강타했을 때 더 끔찍했습니다.
만조로 불어난 바닷물이 태풍 해일을 타고
경남 마산 시내를 덮쳐 지하 노래방 등에 갇힌
시민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울산시내 곳곳의
지하 공간에 아직 배수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큰 비가 내릴 때 저지대 지하 주차장은
언제든 가장 위험한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mbc뉴스 조창래◀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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