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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치바'에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던
울산에서는 한밤중에도 복구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피해 주민뿐 아니라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까지
총동원됐지만 워낙 피해 규모가 커 언제 끝이
날 지 가늠도 되질 않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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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까지 물이 가득 들어찬 아파트
지하주차장.
양수기가 동원돼 물을 쉴 새 없이 퍼내보지만
도무지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난데없는 물벼락에 전기까지 끊겨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주민들은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SYN▶ 침수 피해 주민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사실은. 잠도 안 올 것 같고, 주민들 다 안 그렇겠어요 똑같이. 지금 여기 안에도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못 빠져나와서...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차량들은 쉴 새 없이 견인차에 이끌려 가고,
경찰들은 물 대신 도로를 가득 채운 흙더미를
퍼내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른 키만큼 들어찼던 물이 빠진 상가거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부서진 가재도구며 떠밀려온 쓰레기에
진흙까지 한 데 섞여 공터에 가득 쌓입니다.
피해 주민뿐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모두
나섰지만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INT▶ 최동식 \/ 울산 중구청 안전총괄과
공무원들, 주민들, 상인들 4, 5백 명이 동원돼서 지속적으로 계속 작업하고 있고 각종 포ㅡ레인이나 지게차가 동원이 돼서
여전히 손도 대지 못하는 침수 차량이며
공장에 상가까지, 피해가 속출해 정확한
집계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태풍이 휩쓸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복구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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