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울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는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한 역대급 태풍이었습니다.
최대 400mm에 가까운 비와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닥치면서 울산 전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ND▶
◀VCR▶
거센 파도가 10미터 높이의 방파제를 넘어
도로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성난 파도는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도
덮칩니다.
◀effect▶ 으악
거센 빗줄기를 견디지 못하고 산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력했던 태풍 차바의
위력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S\/U)점차 굵어지는 빗방울과 거세지는
바람으로 이 곳 동천천 다리는 모두 다 잠긴
상태입니다.
공식 강수량은 266mm로 기록됐지만, 시간당
139mm의 비가 내린 북구 매곡과 울주 삼동
지역엔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effect▶ 차 안 보인다. 엄마야 엄마야. 넘어간다. 넘어간다. 우짤꼬...
어른들도 버티기 힘든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풍이 쉴 새 없이 불었습니다.
태화강에 홍수 경보가 내릴 정도로 물이
불어나며,
곳곳에서 물에 잠기고 떠내려가고 무너지는
사고가 속출하면서 울산시는 공식적인 피해
집계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문용섭
물이 이만큼씩 다 차서 다 젖었어요. 지금 강아지 두 마리만 피신시켰습니다. 그러고 지금 몸만 나와서...
시민들은 SNS를 통해 위험 요소와
피해 상황을 서로 알리며 대비에 나섰고,
비상근무에 나선 공무원들과 함께
곳곳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YN▶ 엄마 나왔다!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훨씬 강력하게 몰아친
10월 태풍 차바는 울산 전역에 유례 없이
깊은 상처와 피해를 남긴 채 동해상으로
사라졌습니다.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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