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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는 울산지역 산업체에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밀려든 빗물에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췄고,
KTX도 4시간 가까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조창래 기잡니다.
◀VCR▶
10미터가 넘는 현대중공업 방파제가
집채 만한 파도 앞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파도는 조선소 야드를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들었고,
작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긴급히 장비들을 옮겼고 근로자들은 적재장
곳곳을 둘러보며 점검에 분주합니다.
내륙에 있는 공장들도 시간 당 120mm가
넘는 비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빗물이 들이닥쳐
오전 11시부터 2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있습니다.
◀INT▶현대차 관계자
"공장 출입구 같은데 그쪽으로 빗물이 흘러 들어온 것, 그게 뭐 설비가 젖거나 그건 아니고.."
울주군 지역 상당수 중소기업들도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완전 침수돼,
자재며 완제품이며 성한게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김상민 과장\/침수 피해업체
"1단에 있던 부품들은 침수가 돼서 말려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은 사용해야 되는데, 주요 부품이라서 침수가 되면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KTX 울산역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 10편도 4시간이나 멈춰서,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낮 12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초속 28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울산대교
통행이 중단됐고,
울산-포항 고속도로 범서IC부근에서
토사가 무너져 차량 통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유례 없는 태풍이 산업수도 울산의 심장과
동맥 곳곳을 멈추게 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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