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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을 방지하기 위한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첫 주말과 연휴가 지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장례식장 화환이 크게 줄어든
것을 비롯해 회원제 골프장 예약률이
떨어지는 등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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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장례식장.
빈소로 입구에는 화환 두 개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부터 화환이 늘어서 있던
예전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SYN▶ 장례식장 관계자
(화환을) 계중에서 하나, 아시는 분이 하나, 법인체는 없죠..
화훼단지도 썰렁함이 감돌긴 마찬가지.
도매와 소매는 물론, 관련 거래처 모두
울상입니다.
◀SYN▶ 화훼단지 관계자
(화환이) 안 나가면 리본도 달아야 되는데 안 팔리고, 배송 업체도 마찬가지고..
간간이 선물용 화분을 사러 오는 손님들도
김영란법에 걸리지는 않을 지 신경이 쓰입니다.
◀SYN▶ 손님
작은 것들은 흡족하지 않으니 못 드리고 좀 더 큰 것은 법에 저촉되니까..
골프장 주차장에서도 군데군데 빈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약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대리운전 업계와 요식 업계도 최근
매출이 급감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하지도, 받지도 말자는 취지의
김영란법이 새로운 사회현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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