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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마다 있는 경로당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남는 공간을 주민들의 평생 학습을 위한
학교로 활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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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하나씩 들고 체조를 배우는 할머니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 할머니들은 매주
한 번씩 다양한 수업을 듣기 위해 모입니다.
배움의 기회를 얻는 것도 좋지만 이웃들이
함께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INT▶ 권효연
진짜 친밀해지고 여러 어르신이고 친구들도 다 동참이 되고 좋습니다.
마을 학교로 이름 붙여진 이 공간은 10년 동안
아무도 쓰지 않던 경로당이었습니다.
경로당이 4곳이나 되는 대단지 아파트지만
정작 노령인구가 적다 보니 방치돼 왔던겁니다.
지난해 10월 여기에 평생학습터를 만들고
주민들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강좌가 10개까지 늘었고 노인뿐 아니라
주부, 학생들까지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 신경숙 \/ 마을학교 관리자
어디 가려면 솔직히 차려입고 꾸미고 이래야 되잖아요. 그런데 아파트 안이니까 편안한 차림으로 와서 서로 의견 조절하면서 우리 이번에 이거 배워보자 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그동안 8곳의 마을학교가 만들어져,
배움터는 물론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INT▶손지향 \/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연구원
마을학교 운영이라든지 프로그램이나 여기서 이뤄지는 공동체 활동까지 직접 기획하시고 운영하시고 학습자 관리 같은 부분도 직접 다해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만 있다면 아파트 곳곳에
버려진 공간들은 언제든 유익하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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