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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것도 모자라
현금을 집에 두게 한 뒤
피해자가 집을 비운 틈에 훔치거나
직접 만나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리나 기자
◀END▶
◀VCR▶
(현장 VCR)
경남 창원의 64살 정 모씨가
통화를 하며 급하게 집을 나섭니다.
잠시 뒤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성 두 명이 우편함에서 열쇠를 꺼낸 뒤
집 안으로 들어가
현금 2천4백만원을 갖고 달아납니다.
중국동포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이들은
정씨에게 경찰을 사칭해
현금을 찾아 집에 두게 한 뒤
근처에서 만나자고 유인했습니다.
피의자들은 김씨가 집을 나온 틈을 타
돈을 훔쳤습니다.
◀INT▶피의자
밀양의 65살 윤 모씨 역시 이들에게
예금이 무단인출 될 수 있다는 전화에 속아
현금 천 백만원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보이스피싱 피해자
또 이들은 70대 노인에게 경찰을 사칭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직접 만나 9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지난 8월부터
노인들을 상대로 서울과 경남 일대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가로챈 돈은
1억 천3백만원에 이릅니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은행직원이 현금인출을 수상하게 여길 경우
치과치료에 쓸 돈이라고 말하도록
사전에 지시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INT▶김대규\/창원중부경찰서 수사과장
피의자들은 가로 챈 피해금 중 10%를
수수료로 챙기고 불법환전소를 거쳐
중국으로 송금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10대 3명을 구속하고
중국으로 돈을 불법 송금한 2명도 붙잡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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