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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인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공포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안전도 걱정이지만
울산 인근의 원전과 대규모 공단의
2차 피해가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여진이 400여차례나
이어지고 있는 양산단층은 더 이상 안전한
비활성 단층으로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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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은 주변에
활성단층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내진 설계가
대부분 규모 6.5를 기준으로 지어졌습니다.
위험 물질이 가득 쌓여 있는
울산석유화학공단과 온산공단은 내진 설계
여부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닐 개연성이 커진 만큼 지진 대비책을
원점에서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건설된 원전은 새로운 내진 기준을
만들고 보강 작업을 거쳐 안전성을 더 높혀야
합니다.
석유화학공단도 내진 설계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탱크와 배관 등 노후 시설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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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나라 일본은 지진의 강도와 빈도가
우리와 차원이 다르지만 내진 설계와 대응
매뉴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보다도
강한 규모 6대의 지진에서도 일본은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은 아직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지만 지진의 피해는 사전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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