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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우정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을
추진해온 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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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우정동 203-5번지 일원에 49층,
336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온 우정태화루 지역주택조합.
(S\/U) 한때 이 곳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
부지매입에 실패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 3월 설립인가를 받으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270여 명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지주들을
설득한 끝에 80% 이상 사업부지를 확보해
법정기준을 충족한 겁니다.
조합원 1인당 4천2백만 원씩,
120억 원 상당의 초기 사업비도 확보됐습니다.
하지만 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이자
조합장 이모 씨의 누나가, 거액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은 돈이 오간 정황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CG> 조합장 이 씨가 토지와 건축물 보상,
설계비 등을 부풀려 계약한 뒤 일정금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업무추진비 포함
40억 원을 챙긴 겁니다.
자금관리 신탁사 직원 김모 씨는 이 씨와 짜고
조합원 분담금을 지급했습니다.
◀INT▶ 황강준 \/ 울산남부서 수사과장
'거액을 횡령한 조합장과 금품과 향응접대를 받은 신탁사 직원을 구속했으며, 지주들과 설계업체, 인허가 과정상 로비정황이 있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조합원들은 임시 운영진을 구성해
이 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횡령 금액을 회수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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