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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반복되는 여진, 저층이 더 위험

이상욱 기자 입력 2016-09-23 07:20:00 조회수 109

◀ANC▶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높은 건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지진에 가장 취약한 곳...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초고층 건물이 아닌 오래된 단독 주택이
위험하고 고층보다 오히려 저층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1978년 강원도 홍성에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120채가 무너졌고,
천 100여 채에 금이 갔습니다.

당시 홍성지역의 규모로 봤을때
엄청난 피해입니다.

◀INT▶
\"시내쪽으로 2층집들은 반파된 집들 많았어요\"

이 홍성지진을 계기로
국내에 내진 설계 개념이 처음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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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8년 뒤...

이번에 발생한 경주지진 역시,
홍성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와가 무너지고 담장이 넘어지고..
피해 신고만 3천여건.

오래된 저층 가옥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38년전이나 지금이나, 저층 건물은
내진설계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장면전환---

ST_UP> 부산에는 피란시절 생긴
산복도로를 따라, 오래된 저층 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서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집들의 내진설계율은
2%도 안됩니다.

CG---
지은지 오래된 집이 너무 많다는게 문젭니다.

40년 이상된 부산지역 노후주택만 전체의 35%.

무려 7만 2천채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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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들은 대부분 블록을 쌓아 만들어,
탄성이 거의 없습니다.

작은 규모의 여진이라도,
하루 대여섯차례 계속되면,
붕괴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INT▶
\"지진규모가 아니라 반복적인 피로도가 문제\"

CG---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강화 돼
내년부터는 2층 주택도 포함되지만,
단층주택은 여전히 예외입니다.
----

부산시는 2018년부터
단독 주택의 내진보강 사업을 시작하며,
산복도로 노후주택들을 우선지원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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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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