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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또 발생하자
울산 시민들도 불안한 마음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다행히 고리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
산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용주 기자.
◀VCR▶
울산 중구 구민운동장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일주일 만에, 그것도 비슷한 시각에
규모 4.5의 지진동이 울산 전역을 흔들면서
서둘러 집 밖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입니다.
(S\/U) 건물을 뒤흔들 정도의 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은 인근 공터와 운동장으로
대피했습니다.
◀INT▶ 최성훈 \/ 울산 중구 성안동
애들이 겁이 나서 식탁 밑으로 들어가고 진열장
위에 있던 장난감이 다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었
죠.
시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SYN▶ 대피 주민
청주 외삼촌에게도 전화 오고 경주 이모에게도
왔어. 급하게 맨발 벗고 와 있다.
울산지역 모든 학교들은 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진 발생 직후 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습니다.
◀INT▶ 김나현 \/ 울산 학성여고 1학년
계속 흔들리는데 애들 소리지르고 우는 애들도
있었고 운동장으로 뛰쳐 나갔어요.
산업시설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4기의 원전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C급 재난태세인
주의단계에서 B급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규모 5.8 지진으로 순간정전이
발생했던 석유화학공단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라인을 세우고
안전점검을 한 뒤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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