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치원 통학버스가 터널안에서 넘어져,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한 현장에서,
차에 탄 아이들을 구하러 뛰어든 시민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습니다.
아이들을 무사히 구한 11명의 시민들은,
모두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유나 기잡니다.
◀VCR▶
부산 곰내터널을 달리다 넘어진
유치원 통학 버스 사고 현장에서,
버스에 탄 아이들을 구한 11명의 시민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모두 어색하고 부끄러운 표정들입니다.
◀INT▶
\"누구라도 같이 구조하러 갔을 거다\"
그날 이들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한쪽으로 넘어지자,
김호신씨는 버스에 갇힌 아이들을 확인 한 뒤,
망치를 가져와 뒷 유리창을 깨기 시작합니다.
◀INT\/pip▶
\"여기 애들 많이 있으니까 같이 구조합시다!\"
또 다른 시민이 버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안전벨트를 푼 뒤 아이들을 밖으로
탈출시킵니다.
놀라 떨고 있는 아이들 곁에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는 시민도 있습니다.
◀INT\/pip▶
\"너네 되게 씩씩하구나, 이제 경찰이 오니까..\"
사고 직후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8분,
그 사이 2차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시민 11명은, 아이들이 무사한 걸 확인하고,
곧바로 사라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들을 찾아나섰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회사원과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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