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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난 불은 얽히고 설킨 낡은 전기선이 문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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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캐한 연기와 그을음으로 뒤덮힌 식품동에서
국과수와 전기안전공사, 소방 관계자들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2시간여 동안 현장을 분석한 결과,
천장 전선에서 불꽃이 튄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S\/U) 불은 거미줄처럼 얽혀 노후화된
전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목격자
'건물 안에서 뭐가 터지니까 셔터가 흔들리더라구요. 옆에서 불이 보인다고 불난 거 같다고..'
추석 대목을 앞둔 상인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도소매 손님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빌 때지만,
전기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신선도가 생명인
식자재들은 모두 못쓰게 됐습니다.
◀SYN▶ 상인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어요.. (여기는) 보험도 안 들었고 (노후돼서) 보험 가입도 안 됩니다.'
소방에서 추산한 재산피해는 2천여 만 원,
하지만 보이지 않는 영업손실은 추산하기
힘들다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INT▶ 최진수
'냉장고에 물건을 전부 다 대목 물건을 넣었는데.. 완전 대목이잖아요.. 불이 나서 상인들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지난 1990년 개장한 이후 연간 10만 톤이 넘는
물건이 거래되고 있는 농수산물시장.
확장 이전이냐 리모델링이냐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시설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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