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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진흥공사가 바닷물이 섞인 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해 축구장 30개 면적의 논에서
벼가 말라죽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피해 농민들이 논을 갈아엎고
경작손실 전량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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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구에 설치된 보를 넘어 바닷물이 섞인
강물이 농업용수로 공급된 울산 울주군 삼평들.
붉은 빛으로 변한 논 위를 트랙터들이
굉음을 내며 지나갑니다.
순식간에 벼들이 진흙과 뒤섞여 파묻히고..
한 해 농사를 갈아엎는 광경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INT▶ 이상철
'자식같은 벼를..'
농어촌공사에서 산정한 피해 규모는
축구장 30여 개와 맞먹는 30ha.
하지만 농민들은 염분이 유입된 논은
수년 동안 경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쌀 농사를 짓는 250여 가구, 삼평들 전체의
3분의2 가량인 100ha에 걸쳐 직간접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농어촌공사는 그러나 피해 면적을 30㏊로 보고
이 중에서도 고사한 벼의 비율을 따져
보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SYN▶ 농어촌공사 관계자
'..'
피해 농민들은 농어촌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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