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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앞둔 우시장이 열렸지만
예전만큼 활기가 넘치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산지 소 값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인데, 축산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새벽 우시장표정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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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앞둔 이른 새벽,
소를 실은 차량들이 하나 둘 들어섭니다.
텅 비었던 우시장이
송아지 울음소리로 가득 차고,
좋은 소를 고르기 위한
눈치작전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송아지에 매겨진 가격표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복잡합니다.
◀INT▶ 이종복 \/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
\"어물이라도 한 마리 사서 조상들 앞에 바쳐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싸도 팔아야 하고 비싸도 팔아야 하는 겁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평상시 가격보다
CG) 소값이 오르는게 일반적인 추세.
하지만 올해는 소가 모자라고,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OUT
(S\/U) 공판장에서 팔리는 어른 소값은
2개월 전에 비해 적게는 50만원에서
백만원 상당 떨어졌습니다.
오는 28일 시행되는 김영란 법이
한우산업의 위협요소로 더해지면서
대목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INT▶ 김상문 \/ 울주군 두동면 월평리
\"축산농가하고 수산농가들 이 사람들이 피해를 입도록 됐단 말입니다. 이거는 예외를 좀 해 주던지 이런 식으로 해야죠.\"
◀INT▶ 김대근 \/ 울산축협 지도경제상무
\"선물세트가 5만 원으로 제한되다 보니까 고급용 한우인 경우에는 전혀 김영란법으로 인해서 (안 팔린다).\"
소 한마리를 키워 우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3개월,
자식처럼 기른 소값 추락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추석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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