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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거나 어두운 밤길 운전할 때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아찔했던 적 있으시죠.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공 능력도 없으면서 차선 도색공사를
낙찰받아 납품단가를 후려쳐 재하도급을 준
건설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주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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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달동사거리와 동평사거리를 잇는
왕복 8차선 도로.
도장공사를 한 지 4년 만에 차선은
페인트가 벗겨져 희미하게 흔적만 남아 있고,
아스팔트 위에 그려진
교통안내 표시도 지워져 알아보기 힘듭니다.
도색공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도 없는 업체가
하도급을 주고 눈가림 공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INT▶ 윤명훈\/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공사비 절감을 위해서 부실 도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야간에 차선 식별이 안 돼서 교통사고가 유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업체에 차선도색공사
하도급을 준 무자격 업체는
경찰에 적발된 곳만 해도 모두 8곳.
울산지역 17개 구간 공사금액으로
16억 6천만 원 상당을 받았는데,
많게는 공사비의 60%를 수수료로 떼고
하청업체에 일감을 떠넘겼습니다.
(S\/U) 수수료를 떼이고 남은 돈으로 공사를
하다 보니 제대로 시공된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실정입니다.
발주처인 지자체는 도장공사업 면허만 있으면
공사에 입찰할 수 있도록 해 놓고는
동일업체가 공사는 하는 지 관리감독 한 번
나오지 않았습니다.
◀SYN▶ 시청 관계자
\"저희도 이게 내년에 발주할 때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찰 제한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요..\"
경찰은 시공능력도 없이 공사를 낙찰받아
하도급을 준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56살 조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10개 업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MBC 주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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