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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와 첨성대로 잘 알려진 경주,
10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요?
일제강점기 경주의 옛 문화재와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엽서 전시회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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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불국사,
대석축이 무너진 채로 있는 것으로 보아
1918년 수리 공사를 하기 직전으로 추정됩니다.
평범한 흑백의 사진 엽서처럼 보이지만,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사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자료입니다.
직선과 곡선이 잘 어우러져
안정감을 주는 첨성대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경주역도 멋진 기와 지붕 자태를
간직해 오고 있습니다.
◀INT▶박다현\/경주시 용강동
\"옛날의 활동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좋고,
신기한 경험이고, 경주 시민으로서 자랑스런
문화라 생각합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입니다.
(S\/U)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사진 엽서 가운데 옛 문화재와 풍속 사진 등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혼례, 목재 나르기와 같은 100년 전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풍속 사진과 주요 사찰의
옛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INT▶노윤상\/동국대학교 학예연구원
\"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은해사 등 옛 사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동궁과 월지, 석빙고 등
경주의 주요 문화재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제국주의의 정당함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당시 만들어진 사진 엽서들.
굴욕적인 역사의 일부분이지만,
당시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접한다는 의미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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