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고등학생이 길에 걸려있던 불법 현수막에
목이 걸려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무슨 황당한 사곤가~ 하시겠지만,
불법 현수막! 아무리 단속해도 효과는 없고,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김기태 기잡니다.
◀VCR▶
횡단 보도 바로 앞에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이라 어두운 탓에
현수막과 연결된 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건설사가 내건 분양광고인 이 현수막..
엄연한 불법입니다.
<화면전환>
19살 박모군은 지난 14일,
이 줄에 목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INT▶
"신호 바뀔까봐 뛰었는데 정신 잃어"
◀stand-up▶
이런 불법 현수막들은 대부분 성인 눈높이로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나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매일 단속에 나서지만,
떼어내고.. 또 떼어내도...
단속반과 현수막 설치업자간
숨바꼭질은 반복됩니다.
불과 한시간 만에 적발된 것만 30장..
단속 중에도 버젓이 광고물을 붙이다
달아납니다.
◀SYN▶
"(불법인거 모르세요?) ..."
CG----------
올해 부산에서 불법 현수막 단속으로 부과된
과태료만 20억원에 이릅니다.
주로 아파트 분양업체들이 내는 과태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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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금에 고스란히 포함 돼 있어,
부담은 결국 계약자들의 몫입니다.
◀INT▶
"끝없는 전쟁같다.."
사고까지 불러오는 도로의 흉기.. 불법 현수막!
단속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기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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