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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울산 석유화학산업은 고체연료 사용제한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데요,
업계는 고체연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려 있지만 유해가스 차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만큼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규제혁파 연속기획,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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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단의 한 스팀 제조업체.
고체연료인 유연탄을 사용하는 대형 보일러
설비가 멈춰 서 있습니다.
유연탄은 가격이 액화석유가스의 30%,
오염물질 배출량이 벙커 C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울산이 지난 1986년 대기보전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5년부터 사용할 수 없는
연료입니다.
(S\/U) 지난해 석유화학공단내 20여 개 업체는
이러한 연탄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게 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울산 석유화학업계는 후발주자의 저가공세와
선진국의 셰일가스 공급 등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
◀SYN▶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울산은 여수나 대산에 비해 고체연료를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10%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면 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이 발생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규제의 핵심인데,
업계는 미세먼지까지도 포집할 수 있는
집진기술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이동구 박사 \/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
'집진시설 기술이 상당히 발전돼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환경기술이 앞섰기 때문에 다시 (고체연료 사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체연료 사용 허가 문제는
환경부의 에너지 기본정책과 시 조례 개정
,환경단체와의 마찰 등과도 맞물려 있어
해법찾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산업 부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체연료 사용규제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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