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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미관을 개선한다며
지자체마다 수십억원의 세금을 들여
전선지중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업을 마친 뒤에도
전선이 남아 있거나, 새로 설치되는 곳이 많아
사업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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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거리'를 만들겠다며,
공사가 한창인 남구 왕생이길.
인도 폭을 넓히고
상가 간판을 바꾸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길가 전신주와
전선이 없어졌다는 것.
(S\/U) 이곳 왕생이길 조성 예산 52억원 가운데
20억 원 상당이 도로 위 전선을 파묻는
지중화 사업에 투입됐습니다.
이처럼 지자체 마다 도로 미관을
해치는 전선을 지중화 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져야 할 전선이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43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친 중구 원도심에는
2년도 안 돼 사방팔방으로 전선이 뻗어있고,
68억원을 들인 남구 삼산로 왕복 2.5km 구간은
정체불명의 전선이 8차선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신호등과 CCTV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일부 통신사가 협조를 하지 않아
전선이 남아 있는 겁니다.
◀SYN▶ 지자체 관계자
\"그런 사례가 생기면 안 되지요. 만약 생긴다면 즉시 조치를 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될 사항도 아니고.\"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천8백억원을 들여
주요 간선도로 17곳, 34km에 대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INT▶ 이성룡 \/ 울산시의회
\"차후에 지중화 사업은 그런 부분까지 깔끔하게 똑바로 시행이 될 수 있게끔 (잘 해야 한다.)\"
전선 1km를 묻는데 드는 예산은
무려 30억 원에 달합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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