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선업 불경기 속에 휴가철을 맞은 동구
상권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인근은 성황을 이루는 반면
도심 상가는 문을 열어놔도 손님이 없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며 달려가는
모터보트.
사람들은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바다로
뛰어들어 찌는 듯한 무더위를 씻어냅니다.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해수욕장은 불경기와는
상관 없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INT▶ 고운태 \/ 대구시 대현동
요새 너무 더워서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해수욕장 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최고예요.
덩달아 해수욕장 인근 상점들도 호황을
맞았습니다.
식사 시간이 이미 지났지만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반면 도심 상점들을 문을 열어 놓고도 손님이
없어 울상입니다.
해수욕장에서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동구 중심 상가지역도 오가는 사람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무더운 날씨와는 달리 썰렁한 거리를
바라보는 상인들의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SYN▶ 상점 주인
예전에는 휴가철이라고 정말 길에 사람도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이 하나도 없잖아. 전에는 여기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이번 주면 여름 집단 휴가가 끝나는
현대자동차와는 달리,
역대 최장 기간이 19일 간의 여름 휴가를
떠난 현대중공업.
불경기에 휴가철까지 겹친 동구의 우울한
풍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