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투명
물막이 사업이 마침내 완전 폐기됐습니다.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1일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사업 시작 3년만에 공식적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10여년을 끌어온 반구대 암각화 보존 사업이
안타깝게도 다시 원점에서 논의되게 된 겁니다.
-------------------
이제 남은 방안은 생태제방을 쌓아 물길을
돌리자는 울산시 안과 사연댐 수위를 낮추자는
문화재청 안 등 2가지 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안은 근본적으로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방안이지만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돗물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부족한 물을 인근 운문댐에서 끌어오는 대안만
해결되면 되는데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치권의 노력이 관건입니다.
울산시의 생태제방 설치안은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다는 점에서 문화재청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을 우려해 부결시킨 방안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는 암각화의 격을
높이고 관광자원화 하는데 필요한 작업입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절대 불가 방침에서 최근
유네스코 전문가들을 현장에 초청해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
-----------------------------
그동안 유네스코 등재와 울산시민 식수원
확보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두고
지루한 논쟁이 이어져왔습니다.
두 가지 방안 다 나름대로 일리는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루 빨리 암각화의 반복
침수를 막는 일입니다.
두 가지 방안 가운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더 늦기전에 결정해 암각화의 추가
훼손을 막아야 합니다.◀ANC▶◀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