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저녁 8시 33분, 5초 간 땅과
건물이 크게 요동치면서 시민들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울산 앞바다 52킬로미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으로,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울산시민들이 경험한 가장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대피를 해야할 지,
대피를 하면 어디로 가야할 지 허둥거렸고,
119 상황실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
그동안 지진 대비 행동 요령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시민들도 지진 발생 가능성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지진 대응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울산 일대에는 지진 발생 시 대형 2차
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원자력발전소 13기와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들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 공장들이
이번 지진 발생 때 제대로 대응을 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응 매뉴얼이 허술했거나,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철저한 원인 분석과 치밀한 개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이들 원전과 석유화학공장들이 지진에
안전하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울산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 설계율이 42.8%에 불과한 가운데 내진 설계가 안 된 나머지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대책도 마련돼야 합니다.
----------------------
울산은 이제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됐습니다.
지난 5일 저녁 자연이 우리에게 준 위험
신호를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진의 공포를 실제로 경험한 지금이
제대로 된 지진 대비책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는 골든 타임입니다.(데스크 논평)
◀ANC▶◀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