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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울산도 더이상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닌 것이 명확해졌지만 지진 대비와 대응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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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을 따라 줄줄이 늘어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원룸들.
아파트와 주택 등 다른 건물과 달리
구조적인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CG) 주상복합과 원룸 하부는
보와 기둥만으로 이뤄진 상가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내진설계를 떠나서라도
건물 아래가 붕괴되는 건 순식간이란
지적입니다.
◀INT▶ 강석봉 \/ 울산대 건축공학부 교수
원룸은 내진 설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면 주상복합 구조물은
내진 설계가 돼있지만 정밀시공이 꼭 필요한
구조시스템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울산 공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석유화학 공정은 일반적으로
7도 지진까지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만,
일부 수 십년 된 노후 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는
파악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문제는 울산시가 공공시설물만
내진 현황을 파악하고 있을 뿐,
민간 건축물과 공단 시설에 대한
내진 성능을 평가하는 일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민 대피와 구조를 위한
관계기관의 합동 대응 절차는 아예 없고,
상황 전파에만 그치는 수준입니다.
◀SYN▶ 시민
(119에) 전화해보니까 기상청에 전화하세요.
아무 대응 요령이 없는 거예요. 기상청에
어떻게 전화해요. 기상청 전화번호도
안 가르쳐 주면서 이게 소방본부 대응실태예요.
원전 안전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한수원은 고리 2호기부터는 규모 6.1에서
6.8의 지진때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이번 지진에는 정상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원전 10기가 운영중인
울산에 신고리 5.6호기가 또 들어서면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단지가 된다며,
반대 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INT▶ 노옥희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우리 애들을 지키기 위해서 불안을 느끼고 있는
주부들이, 주민들이 직접 나서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굉장히 큽니다.
울산이 지진 피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이 분명해진 만큼 하루 빨리 종합적인
안전 마스터플랜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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