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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산과 함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데요,
그런데 공사장 곳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마을 전체가 공사장으로 변한 주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함양 고속도로 6공구 가운데 상북터널을
뚫는 공사현장입니다.
산 중턱에 터널을 내는 공사인데,
산 아래 주민들이 못 살겠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을 오가는 모든 공사차량이 마을
도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쉼 없이 오가는 대형트럭들은 굉음 뿐 아니라
먼지까지 내며 마을 한 가운데를 통과합니다.
◀SYN▶ 마을 주민
차가 무서워서 저기를 내려가지를 못해요. 너무 무서워서. 다섯 시 반까지는 계속 저래요.
문제는 소음과 분진 만이 아닙니다.
매일 같이 수백 대의 대형 차량이 오가고
산 중턱에서는 발파 작업이 이뤄지다보니 집에
금이 가고 물이 새는 곳도 있습니다.
시공사도 난처하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우회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음대로 국책 사업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SYN▶ 시공사 관계자
먼지나 이런 것들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실제로 설계에도 없는 장치나 아스콘 포장도 해놨거든요. 민원이 안생기는 현장은 없으니까...
인근 비상터널 작업장에서는 미세먼지 문제로
갈등을 겪고,
9공구 구간에서도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문제를
제기하는 등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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