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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파업수순을 밟고 있어
지난 1993년 이후 23년 만에
지역 양대 사업장의 동시파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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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임금협상이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상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노사 측 대표들이
굳은 표정으로 교섭장을 빠져 나옵니다.
노조는 지난 5월17일 상견례 이후 회사 측이
어떠한 제시안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INT▶ 박유기\/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무려 19차례 교섭까지 회사 측은 어떠한 제시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계속 협상에 매달릴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CG>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7.2%, 15만2천5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 승진 거부권, 통상임금
확대와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임금체계 개선 등
각종 현안을 쌓아둔 채 대화가 아닌 파업을
선택한 노조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INT▶ 백승권 이사\/현대자동차
'파업 일정을 미리 정해놓고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는 것은 파업 명분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즉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오는 13일쯤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미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오는 11일쯤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현대중공업과
동반 파업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S\/U) 양대 노조는 오는 22일 예정된 금속노조
총파업 일정에 맞춰 23년 만의 동시파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현대그룹노조총연맹 시절 공동투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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