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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경주의 문화재 보호구역 곳곳에서
무허가 시설물을 이용한 불법 판매행위가
수년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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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대표적인 사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동궁과 월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곳에서
상설 매대까지 놓고 버젓이 불법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해당 상인(음성변조)
\"이게(주령구가) 바로 여기서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장사를) 하는 거에요.
이거(가판대)는 우리가 직접 제작을 한 거에요\"
동부사적지 첨성대 입구에도 같은 모양의
시설물이 허가 없이 설치된 채 장기간
방치돼 있습니다.
cg) 하지만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문화재 경관을 저해하는 무허가 시설물은
모두 불법이어서 지자체의 단속 대상입니다.
유명 관광지에 영세한 노점상이 몰리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특정 업체가 상설 판매대까지 설치해 놓고
배짱 영업을 하자
경주시의 봐주기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U) 장사를 하지 않을 때도 이렇게
가판대를 치우지 않고 있지만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2) 해당 업체는 경주시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고, 다른 업체와 가판대를 함께 쓰고
있다며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주시는 불법 행위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인
주령구 홍보 효과가 있어 단속이 어려웠다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습니다.
◀SYN▶경주시 관계자(음성변조)
\"판매대라 할 수도 있지만 주령구 자체는
우리 시의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전통적인
거라서 애매한 게 있기는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지 코앞에서
무허가 시설을 이용한 불법 영업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경주시는 눈을 감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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