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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기승..주부가 범죄자 전락

이돈욱 기자 입력 2016-06-22 20:20:00 조회수 137

◀ANC▶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자 재테크 수완이
없는 사람들을 노리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단계 형식으로 주부 직원들을
수백 명씩 끌어모아 평범한 가정주부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울주군 천전리의 한 시골 마을.

고모씨는 최근 이 일대의 산 천㎡를 부동산
업체로부터 1억 6천만원에 구매했습니다.

S\/U)이 일대에 큰 도로가 나는 등 땅값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부동산 업체의 말을 믿은
겁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보전산지에 현상변경허가
대상구역으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했습니다.

◀SYN▶ 고모씨 \/ 기획부동산 피해자
자기들 브리핑 지도에는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 자료를 빼서 주길래 제가 시청, 군청 찾아다니면서 물어보니까 \"여기 8차선 도로가 난다는데 맞습니까?\" 전혀 무관하다고...

또 다른 피해자는 ㎥당 공시지가가 2만원인
북구의 땅을 3.3㎥당 60만원에 사들였습니다.

역시 강동 개발로 땅 값이 오를 것이라는
부동산업체의 호언장담에 속은 겁니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 8명의 피해금액만 6억원이 넘습니다.

울산에 사무실 4개를 운영하는 이 부동산
업체는 하루 4시간만 근무하면 한 달에
160만원을 주고,

땅을 판매하면 10%를 인센티브로 주겠다며
가정주부 300명을 직원으로 끌어들였습니다.

◀INT▶
김용주 \/ 기획부동산 피해자 법률대리인
사회적 경험 없고, 법률적 지식 없고 그리고 재테크에 관심은 있는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교모하게 이용한 사기 행위다.

사무실과 직원의 규모로 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부동산업체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을지,

또 회사 말만 믿고 영업에 나선 가정주부들이
범죄자 신세가 되지는 않을 지 우려스럽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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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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