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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출혈 수주에 따른 적자 누적과
신규 수주 절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 앞바다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추선이 발주 선사의 인수 거부로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최지호 기자가 사연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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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건설 현장.
길이 123m, 폭 96m 세계 최대 규모의 시추선과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대형 선박이 나란히
정박해 있습니다.
심해 지각을 뚫어 석유나 천연가스 등을
채취하는 반잠수식 시추선과 선원과 기술자들이
해상에 머물며 생활하는 숙박선입니다.
이 두 선박을 합친 가격은 무려 9천 8백억 원.
(S\/U) 이 배들은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0월
노르웨이로 인도돼야 했지만, 선사 측이
납기기한을 맞추지 못했다며 인수를 거부해
수개월째 울산항에 정박 중입니다.
여러 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선박 건조 기간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발주취소 사태가 빚어진 겁니다.
◀SYN▶ 공사장 관계자
'새 주인을 만나야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안타깝죠.. 울산에 있으니..'
제조사인 현대중공업은 발주취소 문제에 대해
영국 런던 해사중재협회의 중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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