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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가자미가 제철인데
요즘 횟집에서 가자미 찾기가 힘듭니다.
가격을 놓고 어민들과 도매상 간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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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항구에 들어온 배가 가자미를 내리더니,
수족관에 넣는 대신 땅바닥에 던져버립니다.
횟감으로 쓰일 비싼 활어를
반값도 안 되는 선어로 만드는 겁니다.
◀SYN▶
활어를 가져와도 다 엎어서
수협 울산 공판장으로 가져가고 그러지요.
가자미 활어는 보통 중간 도매상을 통해
횟집으로 공급되는데,
어민과 도매상 간의 가격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S\/U)이곳 정자항의 가자미 어선들이
대부분 조업을 포기하면서
가자미 활어 공급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민들은 1kg에 만 2천원 정도인 도매가를
만 4천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 어민
지금 8년째 (가격을) 동결했어요.
도저히 안 되니까..
가자미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고,
유지가 힘들잖아요.
도매상들은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지금도 부담스러운 가격인 데다,
한 번에 15% 넘게 올려달라는 건
과도한 요구라는 겁니다.
◀SYN▶ 도매상
요즘 전부 장사도 안 되는데
우리가 활어를 다 사서 싣고 가야 해요.
그런 (위험 부담을) 안고 있고, 가져가서
못 팔면 다 죽여야 해요.
전국에서 유통되는 가자미의 60%는
정자항에서 나는데,
어민과 도매상의 기싸움이 길어지면서
제철을 다 놓치게 생겼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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