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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분야 국가 핵심기술인
선박 엔진의 도면을 빼돌려 유사품을 제작 해 해외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천 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국내 독자 기술인데,
해외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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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천억 여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선박용 중형 디젤엔진인 '힘센 엔진'입니다.
40여 개 나라로 수출 돼,
3조 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가핵심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힘센 엔진'의 주요부품인
실린더 헤드가, 현대중공업 모르게
부산의 한 금속 주물 공장에서 제작됐습니다.
몰래 입수한 도면을 바탕으로
완제품과 주물 170여개를 만든 겁니다.
도면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서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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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에 구멍이 뚫려...\"
이 공장의 경우 다행히 유통 직전 적발됐지만
실제 판매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또 다른 협력업체는
지난 3년간 힘센엔진 도면을 바탕으로
실린더 헤드를 제작한 뒤 자사 상표를 부착해 32억 상당을 국내외에 팔았습니다.
'실린더 헤드'는 엔진의 주요부품이자
소모품이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정품 가격의 절반 값에 판매한 겁니다.
◀SYN▶
\"중대한 범죄...\"
경찰은 업체 대표 51살 김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면의 해외유출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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