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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도 대표적인 오지 마을로 꼽히는
왕피천 굴구지 마을에서 9년째
피래미 축제가 열렸습니다.
작은 행사 하나로 관광객은 힐링을,
주민들은 청정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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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계곡 지류의 왕피천 하류,
우리나라 생태환경의 보고인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계곡이
꼬마 강대공들로 시끌시끌합니다.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대나무 낚시로
아빠와 함께 대물을 낚으러 나갑니다.
대나무 떼배를 타고 물놀이가 더 재미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직장 동료 가족들과 캠핑 겸 찾았다가
유년 시절의 피래미잡이 추억을
자녀들에게 전수합니다.
◀INT▶김동훈 \/포항시 양학동
\"어릴 때는 제가 물개였거든요.
시골에서 수영하고 해왔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9회째 열리는 피래미축제는
경남에까지 입소문이 나 중년의 동창들이
한꺼번에 찾았습니다.
아홉구비 굴구지 산촌마을의 임도는
산악자전거 코스로, 계곡은 트래킹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INT▶김용상 \/안동시 정하동
\"라이딩 코스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너무 때묻지 않았고
좋은 코스입니다.\"
행정기관의 지원에 기대지 않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협심해 치릅니다.
◀INT▶남중학 \/이장
\"우리가 장사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을 한 번쯤 벗삼아서 한 번쯤은
힐링을 하고 돌아가면 다시 활력이 있는
월요일이 되지 않을까..\"
봄에는 산나물, 가을에는 송이, 겨울에는 썰매.
사계절 넉넉한 시골 인심이 넘치는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치 않는
작은 축제 하나로 충분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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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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