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양관광 활성화를 하겠다며
울산지역 해안가마다 레저시설을
갖춰놓은 곳이 많은데요.
실제 운영에 난항을 겪으면서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돋이로 유명한 간절곶에 위치한
대송항 요트계류장 홍보관.
정문 유리창틀은 빨갛게 녹이 슬었고
매표소였던 사무실 책상은 엉망입니다.
창문 밖 요트 탑승로에는
출입금지 표지판만 덩그러니 걸려 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
\"자기들이 망해서 나갔잖아요. 그럼 이것도 같이 철거해서 나가는 게 맞지. 요트도 없는데 여기 휴게소고 매표소가 왜 필요가 있어요. 우리동네에는 이런 건물 자체가 필요가 없어요.\"
요트계류장 사업권을 따냈던 사업자가 지난해
이용객 맞이 용도로 이 건물을 조성했지만
선정과정에 특혜 논란이 일면서 사업자가
운영을 포기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S\/U) 이 건물은 바다와 가까워 자칫 큰 파도나 태풍이 밀어닥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지난해 예산 12억3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북구 제전항과 우가항 해양레저 체험마을에도
손님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들인 인건비만 2천만원이 넘는데,
수입은 천3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조성사업이 2km 떨어진 두 마을로 나뉘어
진행된 데다 제대로 된 안내센터와 숙박시설도
없어 한철 장사에 기대는 실정입니다.
◀SYN▶ 북구청 (전화씽크)
\"보통 (운영이) 안정 단계로 들어가려면 4년 내지 5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립니다. 활성화 안 되겠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앞다퉈 설치한
레저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혈세만
낭비하고 있습니다.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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