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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차의 하나인 오펠이 독일 국내에
있던 보훔 공장을 전격 폐쇄했습니다.
자동차 생산에 국경이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면 공장이 언제든지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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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서부 루르 공업 지역에 있는
오펠 자동차 보훔 공장입니다.
연간 14만 대 자동차를 생산하며
한때 2만 명의 근로자가 일했지만
지난해 1월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공장 설비가 폴란드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오펠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 수천 명이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됐습니다.
◀INT▶ 아이엔켈 오펠 노조위원장
15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2천2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 실업자이며 이 지역의 큰 문제거리다
취업센터는 새 일자리를 찾는 해고자들로
넘쳐나고,
시내 상가는 매출이 떨어지면서
상당수 문을 닫았습니다.
◀INT▶ 룩크 상인
당연히 장사가 안된다. 오펠 노동자이던 단골들은 여전히 오긴 하지만 벌이가 얼마 안돼 가까스로 먹고 사는 정도다.
독일은 금속노조가 각 자동차 회사와 협상해
임금이 매년 똑같이 오르는 직무급입니다.
오펠은 인건비 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자
폴란드 등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한
겁니다.
◀INT▶ 에어빈 한 자동차 전문가
낮은 임금으로 생산성을 낼 수 있는 곳으로
옮겼다고 볼 수 있다. 공장의 자체적인 수익이
높지 못해 유지가 어려우면 옮겨 가는 것이다.
S\/U) 자동차 생산에 국경이 사라지면서
독일 자동차 도시 보훔은 공장 폐쇄로 도시경제 전체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독일 보훔에서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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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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