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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아직도 수천명의 원폭 피해자들이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대물림되는 아픔이
이들에겐 더 걱정입니다.
장 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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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는
백여 명의 원폭 피해자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이지만
새로운 생명에 물을 주고 보살피면서
70년 통한의 세월을 잠시 잊어 봅니다.
16살 때 히로시마에서 원폭피해를 당한
김판근 씨는 가족과 함께 고국 땅을 밟았지만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SYN▶김판근(86세)\/원폭피해자
\"아내는 나가사끼, 나는 히로시마에서 피폭..
한국에와서 동생들은 소먹이고 머슴 살고..\"
평생 장애와 마음의 상처를 지울 수 없는게
고통입니다.
◀SYN▶이수용\/원폭피해자
\"임파선이 끊겨서 양쪽 다리가 부었습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진
두 발의 원자폭탄으로
한국인 피해자는 7만여 명.
4만여 명이 숨졌고, 생존자 3만여 명 가운데
2만 3천여 명이 귀국했는데
대부분 경남 합천에 터를 잡았습니다.
(S\/U)한국인 원폭피해 생존자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그 수가 점점 줄고 있지만
2세, 3세 상당수가 질병을 앓고 있어
피해는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70년 만인 올해
원폭피해자지원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2세와 3세에 대한 지원은 없어
원폭피해자와 후손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 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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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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