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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를 덮친 경찰이
깜짝 놀랐습니다.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고래 고기가
무려 27톤 씩이나 나왔기 때문인데, 불법으로
고래를 잡아온 일당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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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울산의 한 가정집 냉동창고를
덮칩니다.
빼곡히 쌓인 수백 개의 나무상자 안에서
고래 고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무려 27톤,
밍크 고래 40마리 분량입니다.
시가로는 40억 원에 이릅니다.
불법 고래 포획단이
몰래 내다팔려고 미리 해체해 둔 건데,
모두 지난 반 년 사이
서해 바다에서 잡힌 것들입니다.
◀INT▶ 이창현 \/ 울산중부경찰서 지능1팀장
\"단속이 수월한 서해안 쪽에서 고래를 불법
포획하는 사례로 바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불법 고래잡이가 끊이지 않는 것은
소비는 많은 데 공급은 달리기 때문입니다.
한 해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고래 고기는
평균 70마리 안팎.
하지만 실제로는 울산과 부산, 포항 등
고래 소비가 많은 동해안 일대 식당에서만
200마리 넘게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통되는 고래 고기의 70%가
불법으로 잡은 고래라는 의미입니다.
◀INT▶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해양보호동물임을 인정한다면 고래에 대한
섭취 부분을 당분간 정치적으로 금지하는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경찰은 고래 포획책과 유통책 등
일당 16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압수한 고래 고기는 경매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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