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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매일 배출하는 배설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연구실이 공개됐습니다.
난방용 가스와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원료로 사용되는 건데, 가격을 매겨 돈처럼
쓸 수 있는 실험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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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에 문을 연 바이오 에너지 실험실
'사이언스 월든 파빌리온'.
이 곳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는 것은 사람의
배설물, 바로 '똥'입니다.
물이 없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30분 안에
건조가 되는데,
이 건조된 인분을 원료로 미생물들이
천연가스에 가까운 메탄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가스를 뽑아내고 남은 인분은 다시 바이오
디젤이 추출되는 미세조류의 먹이로 쓰입니다.
◀INT▶ 조재원 \/ 사이언스 월든 센터장
인분은 굉장히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부구하고 더럽다는 이유로 여태까지는 연구들이 많이 안된 면이 강하거든요.
최종 찌꺼기는 다시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도
전혀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S\/U)화장실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실제 돈처럼
물건을 살 수 있는 화폐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루 평균 배설하는 양인 대변 200g에
3천 6백원의 가치를 매겨 거래하고,
다음달 부터는 대변을 판매해 획득한 화폐로
학교 내에서 커피를 사 마실 수 있습니다.
◀INT▶ 조신철
볼일을 볼 때 그걸로 커피를 마실 수 있거나 다른 활동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한 것 같고요. 앞으로 커피를 마실 때 여기서 볼일을 봐야겠구나.
냄새나고 더럽다며 기피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똥'의 무한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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