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포항과 울릉도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제기능을 못하면서 철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수시로 고장이 나는데다 외국기술이다 보니
수리비가 만만찮은 것이 이유인데..
예산 수십 억을 낭비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바닷바람이 센 포항 호미곶에 설치돼
관광자원이 된 풍력발전기,
높이 40미터에 회전 날개 직경이 47미터로
시간당 최대 백32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그런데 육지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이 풍력 발전기가 지난해 말부터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4곳에 설치된 조명등도 녹이 쓸 정도로
애물단지가 되가고 있습니다
◀INT▶김성국\/구미시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좋은데 풍력발전기가 있는데 돌아가지 않으니까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1년에 거의 한번꼴로 고장이
나는데다 덴마크 제품으로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전화
경상북도 관계자
\"\"이 풍력발전기는 홍보 시범용으로 설치한 것인데 오래되다 보니까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고 수리비도 과다하게 소요되어 철거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C.G)설치비가 12억7천만원,
그동안 수익은 수리비와 비슷해
결과적으로 12억4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릉군에 설치한 풍력발전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우리나라 섬 최초로 국도비13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1999년 설치했으나
안정적으로 전력이 생산되지 않아
가동 1년여만에 정지됐습니다
결국 경상북도가 해외 기술로 도입한 초창기
풍력발전기 2기는 제기능을 못하면서
예산 26억원을 날리게 됐습니다
S\/U)
다른 지역보다 풍력발전을 선도한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더라도 예산 낭비가
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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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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