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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신공항 유치를 두고 부산과 나머지
영남권 4개 시도의 대립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갈등으로 유치가 무산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이지만, 내심 밀양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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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부산은 최근 정치권 주도로 공개적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SYN▶
\"안전하고 24시간 운영가능한 가덕신공항이
정답이다\"
이에 대해 울산을 비롯한 경상 남북도와
대구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결국 수면아래서 맴돌던 부산과 나머지
시도의 대립각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겁니다.
지역 갈등 없는 신공항 유치가 최우선이라는
울산시는 표면적으로는 중립적 입장입니다.
치열한 소모전 속에 이미 한 차례 무산된 적이
있기 때문에, 가덕도든 밀양이든 확실한 신공항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속내는 조금 다릅니다.
cg)우선 신공항 입지와의 거리가 밀양까지는
직선거리로 55km, 부산 가덕도까지는 74km로
접근성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납니다.cg)
여기에 김기현 시장의 역점 사업인 KTX 역세권
중심의 울산 서부권 발전을 위해서도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서는 편이 유리합니다.
◀INT▶ 김기현 울산시장
기술적인 여건만 충족된다면 밀양이 되기를 희
망하고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혼자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보다는 나머지
3개 시도와 손을 잡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정치적인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S\/U)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진 1차 유치전에서는
절대 중립을 고수했지만, 이번에는 밀양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의 입장이 이처럼 미묘하게 변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입지 결정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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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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