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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을 턴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2년 전에도 도둑질을 했던 바로 그 서점에
또 들어갔다가 덜미가 잡혔는데요.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새벽 시간 한 남성이 서점 유리문을
세차게 흔들더니 사라집니다.
십분 뒤에 다시 나타나 태연히 서점 안으로
들어가 현금과 상품권 150만원을 훔쳤습니다.
2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이 없어
좀도둑질로 생계를 이어온 29살 이 모씨입니다.
알고보니 이 씨는 2년 전에도 이 서점에서
80만원을 훔쳐 달아난 전력이 있었습니다.
◀SYN▶ 서점 주인
방법은 똑같은데... 이 사람이 아직도 그런 짓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당황스럽죠.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전체 절도 사건 가운데
이런 고학력 생계형 좀도둑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이 있고, 경비가 허술한 영세 상가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SYN▶ 상인
불안하다고 장사 안 할 수도 없고 (보안 시설은) 특별한 업종이 아니면 설치하기 힘들죠...
취업 한파 속에 고학력 좀도둑들이 늘어나면서,
불경기의 또 다른 피해자인 영세 상인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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