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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전한 입양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입양의 날인데요,
울산에는 입양 전문기관이 없어 인근
부산을 오가며 입양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공개 입양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가슴으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을
최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북구 화봉동에 사는 이종우, 김선영씨 부부.
지난 2014년 큰 딸 소윤이를 입양한 데 이어
올초 작은 딸 하윤이를 새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아이가 생길 때까지 좀 더 노력해보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이들 부부는 입양을 택했고,
입양 사실도 알렸습니다.
◀INT▶ 이종우
'입양 자체가 옛날에는 편견이 심했습니다. 입양하면 안 좋게 봤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깨어 있더라구요.'
지난 2012년 입양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자치단체에 신고만 하면 됐던 입양 제도는
최근 양육 조건을 충족해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입양 전 출생신고도 의무화
됐습니다.
때문에 입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입양을 택한 사람들은 기다림 끝에
만들어진 가족이란 울타리가 오히려
더 끈끈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김선영
'주변에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면 모든 편견을 버리고 자녀를 키우면서 얻는 기쁨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어요.
CG> 울산지역은 한 해 평균 20여 건이 넘는
입양 실적을 보이다, 특례법 도입 이후
한 자릿수로 뚝 떨어졌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입양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시설이 부산에 통합돼
지역 종교단체와 양육 부모모임을 중심으로
입양 정보를 공유하는 실정입니다.
◀INT▶ 박수진 \/ 울산교회 목사
'가족을 이루는 방법 중 입양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가르치고 교육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편견이 아닌 사랑으로 입양 가정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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