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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택시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
찾기 어려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승객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장물업자들에게 팔아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새벽 시간,
한 남성이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휴대전화 불빛을 흔들자
택시 한 대가 남성 앞에 멈춰섭니다.
승객들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가
장물업자에게 넘어가는 장면입니다.
스마프폰 케이스를 떼내 길거리에 버리는
이 남성은 장물업자 33살 이 모씨.
이 씨는 택시기사들에게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에 분실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또 다른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SYN▶ 피해자(음성변조)
\"황당하고 그랬죠 아무래도. 왜냐하면 전화기가 100만원 가까이 됐었거든요. 구입한 지가 1년이 안 됐고.\"
이 씨와 거래한 택시기사는 드러난 것만
34명. 피해 휴대전화는 56대에 이릅니다.
(S\/U) 경찰은 이씨와 거래한 혐의로
택시기사 18명을 추가 조사하는 한편
장물 휴대폰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 정용곤 \/ 울산남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장물업자에게 손님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주고 3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하면 (택시 기사에게) 작은 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폰 2천4백여 대를 밀반출한
조직원 53명과 택시기사 5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택시 휴대전화 분실 신고 4만4천여 건 중에
주인이 되찾은 건 10%에 그쳤습니다.
MBC NEWS 이용주.\/\/◀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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