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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같은 이런 가전제품을
가구나 벽 속에 집어 넣어 시공하는 것을
'빌트인'이라고 하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데다
세련된 디자인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안전입니다.
자칫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데
문철진 기자가 예방책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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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가구의 문을 열자
안에 대형 냉장고가 들어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 때 선택사양으로 설치된
'빌트인 냉장고'입니다.
◀SYN▶ 정소형\/경남 창원시
\"디자인이라든가 모든 집 하고 부엌하고
일체가 돼서 디자인이 참 예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빌트인,
이른바 붙박이장 시공을 잘못 했다가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남 창원소방서 화재조사팀이 연구한 결과,
[CG] 일반형 냉장고를 밖에 둘 경우
뒷면 온도가 최대 30.5도를 기록한 반면,
붙박이 가구에 딱 맞춰 설치했을 경우에는
최대 50.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이런 높은 온도가
붙박이장 속에서 미세먼지와 만났을 때입니다.
◀INT▶ 최준식\/창원소방서 화재조사관
\"(먼지) 입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착화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창원소방서 관내에서만
지난해 7월 이후 '빌트인' 냉장고 화재가
두 건 발생했습니다.
설치 도중 전기선이 벽에 눌리거나
불에 타기 쉬운 벽지를 써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활 변화로 빌트인 가전제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설치할 때는 열기가 잘 배출되도록
환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청소와 점검을
꼼꼼히해야 불의의 화재도 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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