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몇년전까지만 해도 세계무대를 호령하던
조선업계가 사상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기술력이 떨어지는 해양플랜트에 너도 나도
뛰어든데다, 중국의 추격마저 거세기 때문인데,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산업의 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급감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추격에서 비롯됐습니다.
투명cg)수십년간 수주량 1위를 지켜 온
국내 조선업은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2위에
머물고 있고, 지난해에는 경영실적과 직결된
수주잔량과 인도량 모두 중국에 뒤쳐졌습니다.
때문에 전체 20만 명이 넘는 조선소 근로자는 지난해 10% 가량 감소했고,
인력감축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CG> 고용노동부는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과 재취업 훈련, 생계비 등을
지급할 방침이지만 노사간 고통분담을
선행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INT▶ 윤동열 울산대 교수\/ 인사혁신처 정책자문 위원 (구멍)
'막대한 혈세가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서 노사의
자구노력 없이는 국민적인 반대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매서운 추격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은
10여 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국내 기술력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그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에코쉽과
바다 위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해양플랜트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황진호 박사 \/ 울발연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기술들이 우리 조선의 취약점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혁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계는 회생방안으로 저금리 자금 한도 증액과
대출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모든 물품을 스스로
만든 배에 실어 나른다는 정책아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기술혁신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