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대 총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마구잡이로
보낸 문자메세지때문에 짜증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같은 문자메시지는 전체 선거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예비후보
기간에 보낸 문자비용은 보전받지도 못해
선거공영제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 선거구에 출마한 모 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동안 문자메세지 비용으로만
8천만 원 넘게 썼습니다.
선거 비용 제한액 1억7천여만 원의 무려
절반 가까이를 문자를 보내는 데 사용한
겁니다.
◀INT▶A후보 선거관계자
\"선거비용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7-8천만 원 넘죠.\"
하지만 이 후보가 문자메세지 발송을 위해
쓴 8천만 원 가운데 4개월여의 예비후보
기간에 보낸 비용 5천만 원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보전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선거구의 모 후보도 마찬가지.
치열한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쓴
문자메세지 발송 비용 2천만 원은 예비후보 때
쓴 거라 돌려 받지 못합니다.
◀INT▶B후보 선거관계자
\"저희들도 예비후보 때 문자발송에 2천만 원 이상 썼는데, 그건 일체 못 받는걸로...\"
이번 선거는 당내 경선 때부터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문자 발송이 경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문자메세지 발송으로
선거비용이 부족해 졌고, 유권자들은 문자
홍수속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어려웠습니다.
◀INT▶선거관계자
\"SNS를 하라 해 놓고는 그 부분들은 후보가 감내해야 하니까, 그 부분은 법이 그렇게 돼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받아들이는데, 애매하죠.\"
◀S\/U▶또 문자에 집중된 선거운동은
15% 이상의 표를 얻으면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 준다는 선거공영제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