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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한달 사이 안전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작업장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늘 하루 작업을 전면 중단한 채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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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를 포함해 매일 3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현대중공업.
대형 자재를 실은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도크마다 용접 불꽃이 쉴 새 없이 튈 때지만,
작업장엔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공장 내 작업장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자
사측이 작업 전면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겁니다.
이 회사가 파업이 아닌 시기에 작업을
전면 중단한 건 지난 1972년 창사이래
처음입니다.
CG> 현대중공업은 담화문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하루 동안 공장을 멈추면 인건비만
80억 원, 생산지연 손실은 수백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내에서 추모집회를
열고 모든 책임이 사측에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백형록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생산제일주의만 현장에 있을 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이런 부분을
뜯어 고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싸워 나가겠습니다.'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에,
산재사고까지 겹친 현대중공업이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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