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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어선이 크게 늘었습니다.
관리 부주의와 정비 불량이 주요 원인인데,
영세어민들이 대다수여서 비용 문제로
제때 점검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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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높게 이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해경 구조대가 어선 위에 가까스로 올라탑니다.
한일중간수역에서 조업을 하던
29톤 근해자망어선이 스크류에 로프가 감긴 채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된 겁니다.
(지난달수정) 3일과 5일에도 어선 2척이
기관고장으로 바다 위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다 구조됐습니다.
◀INT▶ 박종배 \/ 울산해경 상황센터장
\"어선 사고 가운데서도 기관 손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정비 불량과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 간 울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선박 사고는 모두 309건, 이 가운데
어선사고는 160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합니다.
CG) 특히 2013년 28건에 불과했던 어선사고는
지난해 87건이 접수돼 2년 만에
3배가 늘어났습니다. OUT)
S\/U) 사고를 막기 위해 2t 이상의 어선은
5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고
중간검사도 따로 2∼3년마다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감행하는 소형어선들의 형편상
설비 점검을 자주 받기는 힘든 현실입니다.
◀SYN▶ 어선 선장
\"나갔다 들어오면 대놓고 가버리고 이러다 보니까 손질을 제대로 안 하거든. 보수를 제대로 안 하거든.\"
울산에 선적을 둔 어선은 모두 880여 척.
이 가운데 사고 위험이 높은 선박이 몇 대가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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