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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낙선자들의
표정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선전에 만족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쓰라린 참패로
정치 인생마저 위협받은 후보들도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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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천 6백 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며
대이변이 일어날 뻔했던 남구을.
7전 8기 도전에 나섰던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결국 또 문 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절반의
성공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라이벌로 불리지만 번번히 큰 표 차로
패했던, 3선 시장 출신의 박맹우 후보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갔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면 야권 단일화 수고없이
무난히 당선됐을 거란 후문이 무성합니다.
남갑의 더민주 심규명 후보도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 사상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텃밭 울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김두겸과 윤두환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쓰라린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두겸 후보는 울산시장과 남구을 보궐선거에
잇따라 실패한 뒤 천신만고끝에 공천티켓을
받았지만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북구에서 화려한 국회 복귀를 노렸던
윤두환 후보도 색깔론과 상대후보 압수수색,
고소 고발전의 역풍을 맞고 눈물을
삼켰습니다.
S\/U)정치인이 섬기는 대상이 시민인지 아니면
특정 정당인지를 꿰뚫어 보는 시민들의 힘에
낙선자들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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