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인형뽑기 기계에서
현금을 싹쓸이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듯이 꺼내
썼는데, 1년 동안 1백대 가까이 털었습니다.
이용주 기자.
◀VCR▶
늦은 밤,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가방에서 공구를 꺼내 들더니
자물쇠를 뜯어내고는 달아납니다.
잠시 뒤 다시 돌아와 기계 문을 열고
돈을 챙기는 이 남성은 34살 김 모 씨.
(S\/U) 김 씨는 인형과 경품은 그대로 둔 채
돈 통에 들어있는 현금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씨가 울산과 부산 등지를 돌며
현금을 턴 인형뽑기 기계만 모두 97대,
피해액은 682만원에 달합니다.
◀INT▶ 김기상 \/ 울산남부경찰서 강력3팀
\"\"일정한 직업도 없고 주거도 없고 생활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현금만 손쉽게 절취할 수 있으니까.\"
이같은 범행은 1년 동안 계속됐지만
인형뽑기 기계가 대부분 보행로에
무단 설치된 경우가 많아
오히려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렸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 업주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enter@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