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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시원한 대표적인 제수 과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인데요.
수입과일이 밀려들면서 배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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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밭이 통째로 갈아 엎어져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배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던 과수원이었습니다.
30년 넘게 배농사를 지어온 주인이
배농사를 포기하고 직접 갈아엎은 겁니다.
◀INT▶ 과수원 주인
'자식같이 키웠는데 마음 아프다'
이 마을에서만 배 과수원을 하던 10가구
가운데 7가구가 배농사를 포기했습니다.
실제 천 ha에 이르던 배 집산지 울주군의
배 재배면적은 올해 8백 ha로 2년 만에 20%가 줄었습니다.
S\/U)이렇게 배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건 밀려드는 수입과일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가 바뀐 탓이 큽니다.
찾는 사람이 줄면서 배 가격이 떨어진
것도 배 농사 포기의 한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아예 블루베리나
참다래 같은 대체작물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울주군
'다양한 배 대체작목 발굴, 육성'
올들어 배나무를 베어내고 대체작물을
심겠다고 신청한 농가만 벌써 13곳.
차례나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배가 수입과일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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